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상승 마감
오늘도 주린이구출작전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국내 증시 이야기입니다.
5월 첫 거래 주간의 중반을 넘어서며, 시장에는 다시 한번 활력이 돌기 시작했습니다.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하루였는데요.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.
코스피 – 외국인·기관 ‘쌍끌이 매수’에 2일 연속 상승
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+14.01포인트(+0.55%) 오른 2,573.80에 마감했습니다.
미국 증시가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,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했어요. 여기에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났고, 그 중심에는 운송장비주가 있었습니다.
- 외국인 순매수: +3,498억 원
- 기관 순매수: +871억 원
- 개인은 4,646억 원 순매도
특히 외국인은 **운송장비·부품(+1,195억), 전기전자(+792억)**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어요.
프로그램 매매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고, 전체적으로 업종 전반에서 고른 강세가 나타났습니다.
주요 상승 업종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전기·가스업 +3.0%
- 운송·창고 +2.5%
- 운송장비·부품 +1.9%
- 건설업 +1.7%
코스닥 – 외국인 매수로 강보합 마감
코스닥 지수는 +0.95포인트(+0.13%) 오른 722.81에 마감했습니다.
전일 미국 나스닥이 하락한 영향으로 오전엔 약세를 보였지만,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기술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어요.
- 외국인 순매수: +248억 원
- 기관은 소폭 순매도(-32억)
건설주와 운송장비·IT서비스 업종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:
- 건설 +2.9%
- 운송장비·부품 +2.4%
- IT 서비스 +2.4%
환율과 원자재 시장 동향
오늘은 환율과 원자재 흐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.
- 원/달러 환율: 1,396.1원 (5일 연속 원화 강세)
- 국제유가(WTI): 59.89달러, 2일 연속 상승
원화 강세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, 유가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에너지 관련 종목에 영향 줄 수 있습니다.
해외증시 요약
전일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, 아시아 시장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.
- 다우 -1.0% / 나스닥 -0.9%
- 일본 니케이 +0.6% / 대만 +0.5% / 홍콩 +0.5%
한줄 요약
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, 원화 강세, 업종 전반의 고른 강세 속에 코스피는 2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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